엡쏠루트 명작 Step 1.
주위에서 좋다는 의견을 수렴하여 지민이가 산후조리원을 퇴원하던 날, 지민엄마는 지민이의 새로운 분유로 파스퇴르의 '사랑지수'를 선택했다..
지민이 의견은 아랑곳하지 않고 엄마는 '사랑지수'(1) + '남양XO'(3)의 비율의 분유를 지민이에게 주었다.. 그동안 엄마걱정하느라 보채지도 않고 잘 지내오던 우리 지민이.. 드디어 울분을 터트렸다.. 속이 거북했던지 자꾸 방귀만 뀌고, 트림도 늦게하는 바람에 토하는 일이 잦아졌다.
주말동안 걱정했던 아빠는 네이버 형님의 도움을 받아, 매일유업의 '엡쏠루트 명작'이 좋다는 소문을 듣고 지민이에게 선물해주기로 했다..
허나, 역시나 지민에게 골탕만 먹인 꼴이 되었다.. 우리 지민이 어찌나 예민하던지 조금만 바뀌면 바로 온몸으로 반응해주신다..
엄마 아빠는 그냥, 우리 지민이에게 남양 '프리미엄 XO'를 주기로 했다.
지민아, 엄마 아빠 모두 너가 제일 먹고 싶어하는 분유를 선택했다.. 무럭무럭 건강하게 자라거라~
사랑한다.
2008. 11. 12(수) 맑음. 사랑하는 아빠가~